[2주간 자가격리] 힘들었던 후기..

도~하!

정말 오랜만이에요?

제가 자가격리중이라 돌아다니질 못해
장도 못봐 요리도 못하고 글을 쓰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잠시 블로그 포스팅을 쉬었답니다
ㅠㅠ

저는 회사에서 일 하던중,
거래처와 만날 일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확진을 받아
직원 분에게 연락이 왔어요..
급한대로 보건소로 달려가서 검사를 받고 바로
택시타고 귀가 했습니다..!
(코로나 밀 접촉자는 대중교통 이용x!!)

결과가 음성이 나왔지만 ㅠㅠ
접촉 후 2주 격리 판정을 받았어요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추석 연휴가 끼어있어서 추석 연휴동안
집에만 박혀있었답니다

역학 조사팀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스팸인줄알고 몇번을 끊어버렸다는ㅋㅋ)
02전화 잘 안받는편 ㅠ

인적사항 확인하고 접촉 여부 확인하고 등등
뭔가 엄청 복잡했어요??!!
보건소에서 일하시는분들 친절하시고
궁금한거 물어봐도 잘 대답 해주셨어요 ㅎㅎ

자가격리 하면서 신기했던건 어플이었어요!
행정안전부에서 만든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인데요자가격리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다운받아야해요
위치추적도 되고.. 또 잘 있는지 안전도 확인하는
조금 무섭고 낯선 앱이었어요😧

자가격리중에는 아파도 병원에 갈수 없기때문에..
이렇게 온도체크나 증상을 확인해 줬어요!
한번 자가진단을 못했더니
전화가 오고 또 담당 공무원님이 찾아오셨어요...

담당공무원님은 오셔서 제가 잘 있는지 확인하시고
자가격리 키트를 주고 가셨어요!

주신 키트 안에는 체온계, 손 소독제, 마스크 등
자가격리 시 필요한 필수품들이 담겨있었어요!

그리고 다음에 리뷰할 자가격리 지원금에 대한
상세 설명서도 들어있었습니다 :)

자가격리 시 구호 물품으로 스팸이나 햇반을 주는데
저는 구호 물품을 늦게 받아서 대신 현금 10만원으로
받았구요! 돈은 자가격리가 끝난후에 들어왔습니다ㅠ

내 콧구멍 살려

마지막날, 저는 지정해 준 관할 보건소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가 되었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정상 블로그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

다시 재정비 후 시작하는만큼 알찬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