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box] 무인 편의 스토어 후기

도하! 오늘은 내일의 오후 반차를 위해
자발적인 야근을 하게 되었다 :)
내일 일 안하고 놀 계획....!!
그래서 퇴근전에 밥대신 커피한잔하러 회사 앞
비트박스에 가게 되었다 ㅎㅎ
(이미 9시가 넘어서 다른 가게들은 다 닫았기 때문)
회사단지라 편의점도 저녁에 닫는다 ㅠㅠㅠ

야근에 찌들어있는 회사원에게는
한줄기의 빛같은 비트박스....❤️

바로 앞에는 커피를 내려주는 로봇이 있고 사이드에는 바테이블, 그리고 반대편에는 군것질거리가 있다!
무인이기 때문에 포스기도 2대가 있다
(커피주문용, 편의점용)

손님이 왔는데 인사도 안하고!!!ㅋㅋㅋㅋ
그래도 불쌍한 자식... 24시간 내내 일만한다ㅠ
로봇이 우리 일자리를 언젠가는
80프로 대체할수 있을거라고 하던데 벌써..
우리 회사단지는 점령 당했나보다🤣
내 일은 안뺏어가길...ㅠ

ㅋㅋㅋ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라니 안마실수 없지!!
냉정한 리뷰를 위해 커피 한잔을 주문했다!
피곤함과 싸우기위해 아이스 카푸치노 주문!

커피 맛 후기는 좀더 아래에!!

신기하게 알림벨이나 번호알림판 대신
알림톡으로 알려준다! 매우신기...
결제까지 마치면 로봇이 일을 시작한다!

스페셜 원두로 에티오피아 시다모를 쓴다고 한다!
나는 원두는 잘 모르니 패쓰!ㅋㅋ
뒤에 로봇 알바생이 열일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 든 생각은
그냥 엄청 큰 대형 자판기 내부 모습 같다는 거...
조금은 돈이 아까울수도(?) ㅎㅎ

다른 카페와는 차별화를 준게 원자재 현황표이다!
시럽 개봉일자와 유통기한 원산지까지 표기되어
더 믿음이 가는 느낌!
자판기 커피보다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커피가 드디어 나왔다ㅠ

근데 이 알바생 생각보다 느림...
커피 만드는거보다 로봇이 불필요하게 움직이는 시간때문에 더 지연되는느낌...ㅋㅋㅋ

밖에 있다가 이 알림이 울리면 들어와서
픽업번호 입력후 수령해 갈수 있는게 참 좋았다
무인이라도 누가 내 음료 가져갈 일도 없고
밖에있어도 알림서비스가 있으니까!

전에 보니까 앱으로 미리 주문 해놓는 사람도 있었다
짱신기해... 한국 기술발전 존경해..!

이렇게 4자리를 입력하게되면

이렇게 주문한 메뉴가 나온다!
문자로 안내한 시간까지 가져가지않으면
자동 폐기되니 꼭 시간 맞춰 테이크아웃하기!!
(문자 온 시간을 확인하니 10분 뒤 자동 폐기인듯!)

옆쪽에는 캐리어나 빨대 시럽 휴지 등
셀프바가 마련되어있었고
무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

셀프바 옆에는 신기한 키오스크가 하나 더 있었다!
사용방법이나 에러가있을때를 대비한 고객센터까지!
뭔가 엄청난 대비를 해놓은 느낌이고
준비가 잘 된 무인 가게같아서 더 편리하다 느껴졌다

비트커피 앱 가입하면 아메리카노가 무료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하여 아메리카노도 겟!하면
참 좋을듯하다 :)

젤 중요한 커피맛은...!!!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ㅋㅋㅋ
딱히 맛에는 특별함을 못느낀것같다

정리해보면,
비트박스는 무인 24시 카페&편의점임
-과자는 종류가 많지않음
-할인혜택도 그닥!

하지만 카페는 추천!

-커피 앱으로 주문하고 알림오면 가지러 가면됨!
-무인가게임에도 내 음료 훔쳐갈 걱정x
-바쁜 현대사회에서 시간절약가능!
-원산지, 유통기한 알려줘서 믿음이감!
-귀여운 알바생이 느긋하게 커피 내려줌

신박함 ⭐️⭐️⭐️⭐️⭐️
편리함⭐️⭐️⭐️
맛⭐️⭐️⭐️
가성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