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미]한옥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수 있는 경주맛집 리얼후기
도-하 !
오늘은 경주에서 먹었던 음식 중
여러모로 기억이 남았던 한옥 느낌 충만한
퓨전 일식당
료미(料味)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료미는 경주 황리단길 내 위치해있어서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맛집 중 하나인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갔는데도 조금 대기를 했습니다..!
여행에서 시간은 생명이잖아요?
11시 전에 방문 드리는 것을 추천드려요
료미의 가장 큰 장점은
야외 애견동반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그래서인지 강아지를 동반한 손님분들이
많았습니다 :-)
또한 야외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한옥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좌식으로 자리가
만들어져있었어요
단점은 마루 위 테이블과 좌석이 작아서
안에서 보는 제가 봐도
불편해보였다는점...
료미의 내부는 퓨전식당이라서인지
한국의 옛스러움과 현대 인테리어들이
곳곳에 눈에 띄였어요
한옥과 스테인드 글라스 조명의
오묘하고 아름다운 조합
너무 아름다웠어요 :-)
자리 옆에는 이렇게 한옥 창살에서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오는게
괜히 밥먹기 전에 설레고 기분 좋더라구요
여자는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이렇게 증명이 되다닛...
,,@-@,, 헤롱스
자리에는 이렇게 메뉴판과
료미의 메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이벤트가 나와있어요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는데
40분이 지나도 음식이 안나왔어요^^
이유는 주문 누락...............ㅎ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제발...)
저희보다 늦게 온 테이블 음식이
다 나오면 한번쯤 이상하다고
생각할법한데......
너무 신경을 안써주셨어요!!
아 지금 생각해도 화나ㅠㅠㅠ
٩(๑`^´๑)۶
그렇게 10분정도를 더 기다리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소바1+덮밥1+후토마키 5pcs가 나오는
2인 세트를 2개 주문했어요!
그래서 결국 모든 소바와 덮밥을 먹었죠ㅎㅎ
제가 정말 화나는게 뭔지 아시나요
분명 주문 누락되서 화나고 짜증났는데
이 후토마끼 먹고 화가 풀려버렸다는거에요
이런 제가 너무 싫고 인정하기 싫지만
진짜....... 정말 완전 너무 맛있음
부드럽고 촉촉해서 저 큰게 솜사탕마냥
녹아버림 ㅠㅠㅠㅠㅠㅠㅠ
여러 재료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예쁘게 말아진것도 신기한데,
입 안에 넣었을 때 정말
재료 하나 하나의 맛이 천천히 다
느껴지면서 어우러지는게
그저 갓 마끼.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사진과 다르게 회 양이 좀 달랐다는점...
(거 참치가 너무 적은거 아니요!!!)
이건 소보로 덮밥인데,
스크램블 에그가 소보로처럼
위에 포슬포슬 얹어있었어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할 것같은 맛...?
버터장조림밥이 생각나는 맛이에용
(저는 좀 느끼해서 쏘쏘 했습니다!)
스테이크 덮밥은 맛있게 먹는 방법에 써있는대로
와사비와 초생강을 빼고 야무지게 비벼먹었어요
고기가 완전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다른곳에 비해서 고기 양도 꽤 많았던것같아요!
덮밥 메뉴 중엔 스테이크덮밥을 강추!
소바.... 솔직히 고마소바랑 청귤냉소바중
고르라고 하면
"전 둘다 먹을래요!!!!!!!!"
청귤 냉 소바는
청귤의 달콤하고 새콤함이
기존에 알고 있던 냉소바에 다른
이미지를 심어줬어요ㅠㅠㅠ
원래 육수에 얼음이 들어가있으면
애매하게 간이 안맞기 쉽상인데
간도 딱 알맞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 원~ 해지는 맛입니다 ㅎㅎ
그리고 정말 생소했지만 앞으로 평생
익숙해지고 싶었던 고마소바ㅠㅠㅠㅠ
깻잎페스토가 들어가서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 퍼졌어요
촉촉한 우동같은 소바면이
후루룩 들어가니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는건지 헷갈렸어요
마끼 다음으로 소바 2 메뉴 모두
완전 추천입니다ㅠㅡㅠ
다음에 오면 소바2+마끼 이렇게
꼭 시킬거에요...
+결제 할때 누락시켜서 죄송하다고
할인을 해주셨어여...
밥먹는동안에 맛있어서 화가 다 풀려버렸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할인받아서
더 기분좋게 나올 수 있었습니다ㅎㅎ
친절한 응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