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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잊혀진 마을, 더 이상의 도움의 손길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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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케이에서 북쪽30분 거리에 있는 예쁜 이름의
마르셀린 마을은 이름과는 다르게
현재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졌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 그곳에는 가톨릭과 침례교 교회, 의료 센터, 학교, 부두 주민 센터가 있었다.
마을으로 가는 포장도로와 좁은 오솔길은 바나나 나무를 가로지르며 신더 블록 주택으로 구불구불 나 있다.


마르셀린까지 가는 길은 산사태의 흔적이 있었고,
도로에는 큰 균열이 있었다.
운전자는 차의 속도를 낮춰 균열이 있는 구간을
통과해야했다.

레 케이즈 마을은 8월 14일 규모 7.2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건물중 1/6이 모두 무너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멀쩡히 서 있는 집을 찾기가 어렵다.



켈리 필더(15)는새 학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장난기가 가득했고,
다른 또래와 같이 활기가 넘쳤다.
그의 별명은 켈리 포에버였고,
그는 그의 셔츠에 그 별명을 휘갈겨썼다.

그의 어머니 마리 로즈는 "그의 삶이 이렇게 짧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켈리 필더의 어머니 (마리 로즈)


켈리는 일찍 일어나 토요일 아침에 집을 나섰지만 핸드폰은 충전을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그 시각, 지진이 일어나 무거운 시멘트 덩어리와 바위 덩어리로 만들어진 벽이 그에게 떨어졌다.
다리랑 두개골이 다 부러졌고 그에게는 가망이 없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저 힘을 내기 위해 그의 셔츠를 제 허리에 감쌌습니다."


아이티 지진: Les Cayes 호텔 전후
2020년 / 2021년

이곳의 파괴 수준은 이해하기 어려울정도로 심각했다.

당시 부두교 공동체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예배당에서 춤을 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여사제가 의식을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건물이 무너졌다


이웃에 따르면 신부님의 시신을 건졌지만 25명 이상이 잔해 속에 남아 있을 수 있을거라 이야기 했다.

모든 사람들이 궁금한것은' 왜 아이티를 향한 아무런 도움도 없는가' 이다.

의약품도, 수색 구조대도, 식량도, 물도 그들에게는 아무 도움이 없었다.


마가렛 모리스와 8명의 아이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고 집이 무너져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제 예전 집 잔해 위에 쪼그리고 앉아 그들 스스로 먹고 살도록 남겨졌다.

"우리가 비명을 질러야 정부가 관심을 가질까요? 아니면 우리는 그냥 죽음을
기다리며 내버려져야 하는건가요?"


그녀는 음식과 물이 거의 없고, 그녀가 본 몇 대의 구호 트럭이 그들을 지나갔다고 말한다.

정부, 구호기관, 국제사회는 모두 도움을 약속했지만 그 약속은 여기 사람들에게 별 의미가 없었다.

사람들이 아마도 보급품을 받을 수 있었던 의료 센터마저도 철거됐다.

이곳 잔해가 만든 산은 밤에 춥고 젖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얇은 방수포를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때때로 짧은 충격이나 여진이 있어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도 한다.

여기 사람들은 그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살아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을의 모든 기반시설이 파괴되어
마르셀린이 어떻게 복구될지는 알 수 없고,
아이티는 현재 정치적 혼란에 빠져 있다.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 암살당했으며 이 나라는 마르셀린 같은 마을에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없게 되었다.

이 지진으로 2천명 이상의 아이티인들이 죽었고, 이 지진으로 아이티인들은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을 잃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
지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기본적인 공급품들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은 BBC news  글을 번역 및
일부 각색한 내용이며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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